2025 부천 노동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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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노동영화제 상영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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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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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부천노동영화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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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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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공연 : 사물놀이 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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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 촬영
개막식
2025/10/23
목
18:30
판타스틱큐브 (부천시청 1층)
부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공식행사
[특별섹션] 정돌이
시놉시스
1987년 봄, 고려대에 홀연히 나타난 14살 소년 송귀철.
경기도 연천에서 아버지의 주취 폭력을 피해 가출한 소년은 청량리 역전을 배회하다가, 수배중인 고대 운동권 학생을 우연히 만나 심야만화방에서 하룻밤을 같이 보낸다.
다음날 아침, 수배학생은 가출 소년을 돌볼 수가 없어 소년을 데리고 고대에 오게 된다. 소년은 정경대 학생회실에서 기거하며 정돌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운동권 형과 누나들에게서 따뜻한 가족 같은 느낌을 받고 고대에 눌러 앉는다. 하루에도 몇 번씩 형, 누나들에게 들었던 얘기는 ‘정돌이 밥 먹었니?’였고 밥에 있어서는 거절을 몰랐던 정돌이는 어떤 날은 여섯 끼를 먹기도 했다.
정돌이가 고대에 흘러 들어온 1987년 4월은 전두환의 ‘4.13 호헌’ 조치로 인해 대학이 격랑에 휘말리기 시작한 시기였다. 6월이 되자 정돌이는 형, 누나들을 따라 6월 항쟁에 참여했다. 단순 참여가 아니라 1987년 12월 대선 개표부정과 관련한 구로구청 투쟁에 참여할 정도로 운동권의 일원이 되었다.
정돌이는 운동권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들과 어울리다가 장구에 소질이 있음을 알게 된다. 이후 정돌이는 고대 농악대의 일원이 되어 공연에 함께 참여하고 북을 들고 시위대의 앞에 서기도 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장구를 연마했고, 훗날 정돌이는 장구 명인이 된다.
한때 성북서 형사들은 ‘정돌이만 잡으면 고대 운동권 조직 전체를 파악할 수 있다’고 했다.
정돌이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1987년 봄으로 돌아간다.
이 영화를 고른 이유(부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20대 초반의 나이 어린 대학생 형. 누나들의 노동이 한 가출 소년의 삶을 바꿔낸다.
또한 독재와 폭력에 맞서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온몸을 바친 형 누나들은 여전히 노동현장에서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면서 살아 간다.
노동은 이렇게 누군가를 키워내고, 또 사람다운 사회를 만들어낸다.
정돌이
2025/10/23
목
18:30
판타스틱큐브 (부천시청 1층)
부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특별섹션
[특별섹션] 같이 비를 맞으며 & 여기서부터:’간사이레미콘사건과 우리들’
같이 비를 맞으며
시놉시스
진수를 가로막는 자 누구인가.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찾기 위해 도크에 올라 설 수 밖에 없었던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의 투쟁 이야기를 마주하다.
여기서부터: ‘간사이레미콘 사건’과 우리들
같이 비를 맞으며 & 여기서부터: ‘간사이레미콘사건과 우리들’
2025/10/24
금
18:30
판타스틱큐브 (부천시청 1층)
부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특별섹션
[단편섹션] 동묘 앞 구제시장 & 손가락을 찾는 방법
동묘 앞 구제시장
시놉시스
명예퇴직한 국어교사 호성은 우연히 들른 동묘앞 구제시장에서 길거리 캐스팅 제안을 받는다. 은퇴 이후의 무료한 일상에 의욕을 잃어가던 호성은 가족들의 시큰둥한 반응에도 오디션에 지원한다.
손가락을 찾는 방법
동묘 앞 구제시장 & 손가락을 찾는 방법
2025/10/25
토
14:00
판타스틱큐브 (부천시청 1층)
부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단편섹션
[단편섹션] 인공지능 인베이전 & 오제이티: On the Job Train
인공지능 인베이전
시놉시스
자살 예방 센터의 AI상담원 도입으로 인해 직장에서 해고 당한 전화 상담원 상현, 분노에 차 AI상담원의 전선들을 모두 뽑아 버린다. 잠시 뒤, 자주 전화 상담을 하던 내담자 가인에게 전화가 오는데…
오제이티: On the Job Train
인공지능 인베이전 & 오제이티: On the Job Train
2025/10/26
일
14:00
판타스틱큐브 (부천시청 1층)
부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단편섹션
시놉시스
"어른은 없고 꼰대만 가득한 시대,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경남 진주의 어느 한약방, 그곳에는 60년 동안 한약방을 지킨 한약사 김장하 선생이 있다.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도 인터뷰 한 번 하지 않고 많은 이들을 도우면서도 자신의 옷 한 벌 허투루 사지 않는 사람.
10월 26일, 좋은 어른을 기다리는 당신에게 김장하의 이야기가 찾아갑니다.
이 영화를 고른 이유(부천시비정규진노동자지원센터)
돈은 똥과 같아서 모아두면 악취가 진동하고, 밭에 골고루 뿌리면 좋은 거름이 된다”는 그의 말처럼 자본주의와는 아주 거리가 멀고 돈 벌어 남주는 일. 이를테면 학교를 세우고, 문화예술운동 단체부터 폭력피해여성쉼터, 지역신문, 환경운동, 차별을 타파하고 평등을 실천하는 형평운동 등등 폭넓은 분야에 참여해 활동을 하고 후원을 아끼지 않는 김장하 선생.
그의 노동과 노동을 통해 번 돈은, 오직 사람을 키우고 존엄하게 세우는데 사용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리고 그 노동이 우리 사회의 수많은 위대하고 평범한 이들을 키워내고, 선생에게 받은 것을 또 다른 누군가에게 베풀고자 하는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이 이 사회를 지탱하고 있다.
노동이 어떠해야 하는지, 노동해서 번 돈은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사람을 키우고 존엄하게 세우는 것이 무엇인지를 몸소 삶으로 보여주는 김장하 선생을 만나보자.
어른 김장하
2025/10/26
일
16:00
판타스틱큐브 (부천시청 1층)
부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특별섹션
시놉시스
도쿄 시부야의 공공시설 청소부 ‘히라야마’는 매일 반복되지만 충만한 일상을 살아간다.
오늘도 그는 카세트 테이프로 올드 팝을 듣고, 필름 카메라로 나무 사이에 비치는 햇살을 찍고, 자전거를 타고 단골 식당에 가서 술 한잔을 마시고, 헌책방에서 산 소설을 읽으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그러던 어느 날, 사이가 소원한 조카가 찾아오면서 그의 반복되는 일상에 작은 변화가 생긴다.
릴레이 인터뷰_가톨릭대학교 인권위원회가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
“노동은 단순한 비용이 아니라, 존엄을 지탱하는 삶의 토대다.”
가톨릭대학교 인권위원회가 노동영화제에서 선택한 영화
퍼펙트 데이즈
.
그들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노동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선’과 ‘연대의 힘’이다.
Q. 노동영화제에 함께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퍼펙트 데이즈
2025/10/28
화
18:00
가톨릭대학교 M411 (마리아관)
가톨릭대학교 인권위원회
일반섹션
시놉시스
평범한 하루,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 서로 다른 직업과 환경에서 하루를 살아가는 아홉 명의 사람들
마네킹 공장 장인, 재활용장 노동자, 염전의 염부, 식당 사장, 프리랜서 PD, 워킹맘, 양조장 청년, 사무직 여성, 그리고 전파사 노인. 저마다의 삶의 터전에서 묵묵히 하루를 살아내는 그들의 이야기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일과 삶의 무게를 짊어진 이들이 만들어가는 하루 우리가 몰랐던 노동의 가치와 사람 사는 이야기가 하나의 화면에 스며든다. 일상이 곧 영화가 되는 순간, 아홉 명의 하루가 모여 우리의 오늘을 그려낸다.
이 영화를 고른 이유(마을문화공간 뜰작)
평범한 하루,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 서로 다른 직업과 환경에서 하루를 살아가는 아홉 명의 사람들 영화입니다. 우리도 또 다른 그 아홉명 이야기라 생각하며 영화를 소개합니다.
일과 날
2025/10/29
수
19:00
마을문화공간 뜰작 (자봉로122-1)
마을문화공간 뜰작
일반섹션
시놉시스
권리로서 장애인 일자리를 보장한다가 아닌, 장애인의 권리를 말하는 것이 이 일자리의 핵심! 2020년, 비경제인구로 분류되었던 노동할 수 없는 몸이라 낙인 찍혔던 중증장애인들이 노동의 개념을 바꾸는 노동을 시작한다.
이 영화를 고른 이유(경기장애인부모연대 부천지회)
이것도 노동이다! 권리중심공공일자리의 3대 직무를 소개하고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스스로의 권익을 위한 활동이 직무가 되고, 예술활동이 노동이 되는 세상을 그려봅니다.
이것도 노동이다
2025/10/30
목
15:00
판타스틱큐브 (부천시청 1층)
경기장애인부모연대 부천지회
일반섹션
시놉시스
비혼, 직장인, 장애인, 배우, 활동가 등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진 민아. 친구 현경의 결혼식을 축하하러 모인 날, 깜장 치와와가 민아에게 다가온다. 민아는 깜장 치와와에게 ‘마루’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그가 살아온 삶을 알아가기 시작한다. “귀여운” 마루, 오직 귀엽기 위해, 인간 세계에 귀여운 생명들을 제공하기 위해 견디어 온 시간들을. “마루야, 지금 네게는 뭐가 보이니?”
이 영화를 고른 이유(마을공동체 모지리)
장애 예술인이 능동적으로 참여한 작품이자, 비장애인과 함께 만든 단편영화를 통해 모지리에 오는 장애인/비장애인, 노동영화제의 관객들에게 마을 사람들이 예술로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하여 선정하였습니다.
마루와 내 친구의 결혼식
2025/10/30
목
17:00
마을공동체 모지리 카페 (석천로25번길 34)
마을공동체 모지리
일반섹션
시놉시스
회사원이던 엄마가 일을 그만두었다! 이제 나랑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겠지? 엇 그런데 이상하다, 엄마가 더 바빠졌다! 바쁜 엄마의 하루를 따라가보자.
이 영화를 고른 이유(송내청소년센터)
회사를 그만두고 활동가로 일하는 엄마의 하루를 담은 영상을 통해 청소년들이 부모님이나, 자신의 주변 어른들의 노동현장에 관심을 갖고 진로 방향이나 직업의 가치관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엄마는 전업 활동가
2025/10/31
금
18:00
송내청소년센터
송내청소년센터
일반섹션
그냥 열심히 일만하면 되는 줄 알았지
그냥 열심히 일만하면 되는 줄 알았지
시놉시스
의료급여 심사를받기위해서는 아들의 금융정보제공동의서가 필요한 현자. 심란한 마음으로 폐지가 가득 쌓인 리어카를 끌고 남편태완이 있는 집으로 향한다. 환한 미소로 현자를 반겨주는 태완에 스르르 녹아 내리는 설움들. 현자, 몸이 불편한 태완을 재우고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끝내 말을 꺼내지 못한다. 집 밖만 나오면 현자에게 어김없이 들이닥치는 시련들. 폐지를 두고 한참 실랑이가 벌어지지만어째 오늘은 주민센터의 도움으로 의료급여 심사를 받게 되고,노인일자리사업에도 참여하게 된다. ‘선생님, 의료급여 수급지원 자격이 안되세요' 주어진 노인 일자리에서 열심히 일만 했을 뿐인데 의료급여 수급 기준 소득을 초과해버린 현자. 울화통이 터진다. 망연히 다시 폐지를 줍는 현자에게 위험천만한 차도로 내려가라는 경찰들. 현자,리어카를 끌고 역주행을 하다가언덕경계석에 툭-걸린다. 폐지가 와르르 쏟아진다. 늘 그랬듯 현자를 반겨주는 태완, 태완의 품에안긴 현자의 얼굴이 애처롭다.
언박싱
그냥 열심히 일만 하면 되는 줄 알았지 & 언박싱
2025/10/31
금
19:00
부천시민의원3층 건강카페 꿈땀
부천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일반섹션
사랑합니다 고객님 & 실금
사랑합니다 고객님
시놉시스
자신의 진상고객 미경을 우연히 만난 콜센터 상담사 수연이 복수를 시작한다. 그러나 자신과 같은 감정폭력을 당하는 미경을 본 수연의 마음이 흔들린다.
실금
사랑합니다 고객님 & 실금
2025/10/31
금
19:00
복사골문화센터 6층
부천시일쉼지원센터
일반섹션
시놉시스
1995년, 토익 600점만 넘기면 대리가 될 수 있다!
입사 8년차 동기인 말단 여직원들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 모인다! 실무 능력 퍼펙트, 현실은 커피 타기 달인인 생산관리3부 오지랖 ‘이자영’(고아성), 추리소설 마니아로 뼈 때리는 멘트의 달인 마케팅부 돌직구 ‘정유나’(이솜), 수학 올림피아드 우승 출신, 실체는 가짜 영수증 메꾸기 달인 회계부 수학왕 ‘심보람’(박혜수)은 대리가 되면 진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에 부푼다.
내부고발이라도 하게? 나서지 마. 우리만 다쳐
잔심부름을 하러 간 공장에서 검은 폐수가 유출되는 것을 목격한 ‘자영’은 ‘유나’, ‘보람’과 함께 회사가 무엇을 감추고자 하는지, 결정적 증거를 찾으려 한다. 불가능해 보이는 싸움, 세 친구는 해고의 위험을 무릅쓰고 고군분투를 시작하는데…
아이 캔 두 잇, 유 캔 두 잇, 위 캔 두 잇! 회사와 맞짱 뜨는 용감한 세 친구!
이 영화를 고른 이유(평화미래플랫폼 파란)
회사 내 차별받은 여성 노동자들의 진급에 대한 분투 그리고 내부 고발을 통한 재벌과 대기업의 부조리한 구조를 적나라게 표현하였으며 상업 영화로서 부담없이 관객들이 관람할 수 있는 장점으로 인해 선정했습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2025/11/01
토
16:00
전환을꿈꾸는공간 열린(원미로81)
평화미래플랫폼 파란
일반섹션
시놉시스
고용허가제가 실시된 지 18년이 됐고 많은 이주노동자가 꿈을 이루기 위해 이 제도를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하지만 고용허가제에는 사업장 변경의 자유가 없고, 이는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행동을 봉쇄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기능한다. 그리고 폭력적이고 억압적인 고용관계 속에서 이주노동자의 꿈은 현실의 벽에 부딪힌다. 치열하게 노동자의 삶을 살아가는 세 명의 이주노동자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 영화를 고른 이유 (사) 일하는사람들과 함께, 부천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고용허가제 아래 이주노동자들이 겪는 부당한 처우와 인간 이하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사업장 이동의 자유가 없는 구조 속에서 발생하는 착취와 폭력, 그럼에도 인간 존엄을 지키려는 노동자들의 이야기는 이주노동자의 노동 현실에 깊은 질문을 던진다
노 웨이 아웃(No Way out)
2025/11/02
일
14:00
부천시노동자 종합복지관 3층 대강당
(사)일하는 사람들과 '함께'
부천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시놉시스
불안정한 미래와 일터에서 작은 희망을 품고 나아가는 열아홉 살의 처음 이야기. 학창시절의 마지막 3학년 2학기를 학교가 아닌 낯선 공장에서 보내게 된 중소기업 현장 실습생 열아홉 살 창우. 사수의 냉정한 평가 속에서도 일의 즐거움과 동료애를 느끼며 사회생활의 설렘과 두려움, 두근두근 단짠단짠을 맛본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동료와의 이별은 창우를 뒷걸음치게 하는데…
이 영화를 고른 이유(평화와 자치를 열어가는 부천연대)
고등학교 3학년 2학기는 대학입시에 열을 올리며 수능을 준비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어떤 청소년들은 전혀 다른 ‘3학년 2학기를 보냅니다. ‘현장실습’이라는 특성화고의 교육과정으로 위험한 노동에 내몰린 청소년들의 현실을 담은 영화 <3학년 2학기>를 통해 11월 3일 학생의 날의 의미를 되짚어봅니다.
3학년 2학기
2025/11/03
월
19:00
판타스틱큐브 (부천시청 1층)
평화와 자치를 열어가는 부천연대
일반섹션
시놉시스
남 같은 가족, 가족 같은 남 85세 정말임 여사의 선택은? 85세 대구의 꼬장 할매 정말임 여사는 자식 도움 1도 필요 없다며 인생 2막을 내돈내산 나홀로라이프로 즐기려 했건만 이놈의 몸이 말썽! 오랜만에 외아들 종욱의 방문 탓에 팔이 부러지고, 이 사고로 요양보호사 미선을 들이게 된다. 엄마 걱정에 CCTV까지 들이는 아들과는 마음과 다르게 모진 말만 오가고, 요양보호사는 어쩐지 꿍꿍이가 있는 것 같아 영 맘에 안 든다. 그렇게 마찰과 화해를 반복하던 중 종욱 가족이 불쑥 찾아온 명절날, 묻어두었던 관계의 갈등이 터져버리는데….
가족이 뭐 별거야? 이제 함께 살 테니 “우리 엄마를 부탁해!”
이 영화를 고른 이유(부천시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남 같은 가족? 가족같은 남? 어디에서, 누구를 위해, 누가 돌볼 것인가? 초고령사회, 우리 사회의 돌봄노동이 처해 있는 현실과 각자에게 좋은 돌봄은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시간.
말임씨를 부탁해
2025/11/04
화
19:00
판타스틱큐브 (부천시청 1층)
부천시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일반섹션
시놉시스
퀵서비스를 하고 있는 민규는 디제이가 되는 것이 꿈이다. 민규는 친한 형인 지홍이 운영하는 클럽에서의 첫 공연을 앞두고 있지만, 지홍은 친하다는 이유로 민규를 아는 동생 이상으로 대우해주지 않는다. 민규의 연인인 시은은 이러한 지홍과 그에 대해 아무 말 못하는 민규가 못 마땅하다. 한편 학교 선배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에서 입시반 강사를 하고 있는 시은 역시 정해진 일보다 더 많은 일을 요구하는 선배로 인해 학원 생활이 점점 힘들어 진다.
이 영화를 고른 이유(부천시민연합)
청년, 노동, 인권의 키워드를 담고 있는 영화를 통해 삶에서 가장 열정적일 수 있는 청춘의 어두워만 보이는 슬픈 미래에도 치열하게 살아가는 문화예술계를 비롯한 모든 청년노동을 응원하며 그들이 겪는 부당한 노동환경속에서 땀흘려 일하는, 이땅의 모든 노동자들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내가 사는 세상
2025/11/04
화
19:00
소극장 극예술공간 (부천로66 지하1층)
부천시민연합
일반섹션
시놉시스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가까운 미래의 일본. 청년층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는 75세 이상 국민의 죽음을 적극 지원하는 정책 '플랜 75'를 발표한다.
명예퇴직 후 '플랜 75' 신청을 고민하는 78세 여성 '미치' 가족의 신청서를 받은 '플랜 75' 담당 시청 직원 '히로무'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랜 75' 콜센터 직원 '요코' '플랜 75' 이용자의 유품을 처리하는 이주노동자 '스테파니'
'플랜 75'의 세상,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이 영화를 고른 이유(한국노총부천김포지역지부&부천시노동자종합복지관)
개인의 삶과 죽음을 사회 비용의 논리로 환산하는 초고령화 사회의 현실 속에서, 노인의 삶과 생명을 효율이나 부담의 관점이 아닌 존엄의 시선으로 바라봐야 할 이유를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플랜 75
2025/11/05
수
14:00
부천시노동자 종합복지관 3층 대강당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
부천시노동자종합복지관
일반섹션
시놉시스
<무색무취>는 반도체 산업 재해 피해자들의 업무 기록과 아카이브 자료를 따라 카메라가 포착할 수 없는 냄새와 물질의 작용을 추적한다. 과거에 대한 증언은 현재의 증상에 포개지고 재해는 다른 몸과 장소에서 반복된다.
이 영화를 고른 이유(민주노총 부천시흥김포지부)
4.28세계산재사망노동자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 원년을 맞아 일터에서 산재사망 노동자를 추모하고 노동자가 일터에서 죽지않고 다치지 않고 일할 권리를 알리기 위해
무색무취
2025/11/06
목
18:30
판타스틱큐브 (부천시청 1층)
민주노총 부천시흥김포지부
일반섹션
시놉시스
한양중공업의 입사 4년 차 대리 강준희는 인사팀으로 발령을 받는다. 수주 절벽을 맞이한 조선소. 회사 채권단으로부터 구조조정 지시가 인사팀으로 내려온다. 하고 싶진 않지만, 회사를 살리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일이라 생각하는 인사팀 직원들. 인사팀은 구조조정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잡음 없이 끝내기 위한 작업을 한다. 회사의 입맛에 맞는 근로자 측 대표를 선출하고, 회사가 원하는 방향으로 해고 대상자 선발 기준을 세우고자 한다. 이런 회사의 습성을 잘 아는, 소위 블랙리스트에 오른 직원 몇몇이 중심이 되어, 회사의 행보에 제동을 걸기 시작한다. 하지만 큰 위협이 되지 못한 채, 결국 구조조정은 시작되는데…
이 영화를 고른 이유(부천시 노동복지회관)
구조조정이라는 냉혹한 현실을 인사팀 노동자의 시선으로 담아낸 이야기. 누군가의 해고를 ‘업무’로 처리해야 하는 상황, 우리는 과연 그 일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노동의 의미를 새롭게 생각하고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해야 할 일
2025/11/06
목
19:00
부천시노동복지회관
부천시노동복지회관
일반섹션
1. 정과 망치
시놉시스
'영화를, 예술을 계속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예술가 또한 사회에서 생존해야 하기에, 실존적 고민을 했다. 그러다 돌하르방을 만드는 석공예 명장 송종원(90세) 씨를 알게 됐다. 명장을 마주한 본인은 '무슨 동기로 아직 돌하르방을 만들까?' 궁금했다. 매주 그의 작업장을 찾았다. 송종원 씨는 중학교도 나오기 어려운 시절,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선생이 되었다. 하지만 끝내 석공예에 빠져 직장을 관두었다. 6개월간, 송종원 씨가 돌하르방 한 기를 완성해가는 과정을 카메라로 담았다.
심사위원 심사평
제주에서 돌하르방을 제작하시는 1935년생 송종원님(90세). 카메라는 느슨하면서도 긴 호흡으로 담담히 작업 과정과 환경을 담는다. 주인공의 살아온 삶과 철학이 사이사이 들려지고, 깊은 울림을 남긴다. 시간을 쌓아가는 작업의 모습은 노동의 숭고함을 느끼게 한다. 6개월간 돌하르방 한 기를 완성해가는 장인과 감독의 정성이 스며들어 있는 수작이다.
공모전 수상작
2025/11/07
금
18:30
판타스틱큐브 (부천시청 1층)
부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공식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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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부천노동영화제 스케치
•
공모전 시상
•
이벤트 시상
•
단체사진 촬영
폐막식
2025/11/07
금
20:00
판타스틱큐브 (부천시청 1층)
부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공식행사